119구급핼기가 있는 부근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한듯 합니다.
구급환자를 수송하는 119구급핼기
오늘 몇몇 친구들과 집에서 가까운 북한산 족두리봉에 올랐는데 족두리봉 정상에 다다를 즈음에 시간상으로는 12시 10분쯤에 사고가 난듯 119 구급핼기가 족두리봉 근처로 접근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혹시 추락사고가 나지 않았나 했는데 추락사고는 아니고 50대의 남성이 혈압상승으로 넘어져서 119구급핼기의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혈압이 높은 사람이 산에 오르는 것은 좀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확률이 많이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경사도가 있는 산에 오르게 되면 건강한 일반인들도 혈압이 상승하고 숨쉬기가 힘들어지는데 평상시에 혈압이 높은 사람이 준비없이 산에 오르게 되면 이러한 위급상황을 맞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여러명의 119구급요원들이 환자를 핼기에 태워서 보내고 일부 구급요원들은 걸어서 하산하는 모습을 보면서 고생들이 많구나 생각했습니다.
북한산 족두리봉은 서울지하철 3호선불광역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서너군데 있고 독바위역에서 출발하는 코스등 5~6개의 코스가 있습니다. 족두리봉은 높이(370m)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산이 암벽으로 이루어진 산이라서 조금은 조심스러운 산입니다. 족두리봉이라고 하는 명칭은 족두리봉 정상 조금 아래쪽에 족두리(전통 혼례식에서 신부의 머리에 쓰는 매우 섬세하고 아름다운 화관)모양의 커다란 바위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족두리바위가 보는 시선의 위치에 따라서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