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이끼가 융단처럼

마 음 2009. 8. 23. 17:01

 

 

 

 

 

 

 

 

이끼는 축축하고 그늘진 곳의 바위에 엉켜붙어서 집단을 이루면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이끼는 꽃이 피거가 씨앗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번식력은 대단한듯합니다. 등산을 다니면서 보면 커다란 바위를 이끼가 모두 뒤덮고 있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으니까요. 융단처럼 보드러운 잎을 가지고 있는 작은 이끼가 있는가 하면 줄기처럼 길게 자라는 이끼도 있습니다. 물이 항상 흐르는 계곡의 바위에는 이끼가 있기 마련인데 그 깨끗하고 부드럽고 싱그러운 모습은 보는이로 하여금 마음의 안정감을 느끼게 하여 줍니다. 가까운 안산의 작은 계곡 바위에도 어김없이 아름다운 이끼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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