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야생화 설악사랑초

 

 

중청대피소를 향해 내려가는데 중청봉 등산로 옆에서 저를 향해 방긋이 웃어주는 야생화가 너무나도 아름답고 귀엽습니다. 행여 다칠세라 카메라를 가져다대는 것조차도 조심스럽습니다. 제가 꽃의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습니다만 저의 생각으로는 사랑초로 보이네요. 둥근이질풀이라는 꽃과 많이 닮아있는 것으로 보아 둥근이질풀인것 같기도 하고요. 이제 곧 날씨가 추워지면 씨앗을 날리겠고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 보기 위하여는 설악의 북풍한설을 이겨내야만 하겠지요. (2009년 09월 06일 파란마음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