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하강바위
어느 산이나 마찬가지로 산에는 까마귀가 있어서 등산하면서 까마귀가 머리위에서 까~악 까~악 울어대면 기분이 별로 좋지 않게 여기는게 사실입니다. 예전부터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고 하여 길조로 여기고 까마귀가 울면 불길한 일이 생긴다고 흉조로 알려져 있기 때문일것입니다. 사실 저도 산에서 까마귀가 울어대면 기분은 별로 좋지 않게 여기고 있는 사람중의 한사람인데요, 오늘 오후늦은 시각에 수락산 하강바위에 올라 앉아서 주변 풍경을 즐기고 있는데 까마귀떼가 소란스러운 울음소리와 함께 군무를 이루면서 비상하는 모습은 흉조라고 생각하기에 앞서 멋진 풍경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2009년 11월 11일 수락산에서 파란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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