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북악산 산책길 걷기

마 음 2010. 4. 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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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스카이웨이길을 횡단할 때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다리로 안전하게 건너도록 조성되었습니다.

 

 

  

 

여기는 1968년1월 21일 사태 격전기라는 안내 팻말과 함께 당시 북한공비와의 격전으로 바위에 총탄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어느 둘레길 산책객이 격전기를 자세히 읽어보고 있는 모습이네요.

  

 

 

 

아래 오른쪽길은 팔각정으로 가는 길이고 중앙의 길은 숙정문을 거처 북악산 성벽길로 올라가거나 삼청동 방면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계곡마루라는 넓은 쉼터를 만들어 놓았고 계곡을 건너는 다리도 설치하여 놓았습니다. 오르는 길이 가파른 계단길이네요.

 

 

 

 

성벽의 왼쪽에 있는 문루가 숙정문. 오른쪽 산은 북악산. 

 

 

  

 

 

숙정문(북대문). 이 성문 안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아래 홍련사 안내소에서 간단한 인적사항과 신분증을 제시하고 출입증을 받아 가슴에 패용하고 들어옵니다. 나갈 때에도 창의문 안내소에서 받은 출입증을 반납하여야 하고요.  

 

 

 

 

숙정문 상부

 

 

 

 

인왕산 정상부와 기차바위 능선(오른족 능선)

 

 

 

 

북악산과 인왕산 정상봉과 기차바위 능선

 

 

 

 

북악산과 서울성곽

 

 

  

 

멀리 북한산 비봉능선

 

 

 

 

1.21 사태시에 총탄자국이 선명한 소나무. 수령은 약 200년 정도라고....

  

 

 

 

 

북악산 서울성곽에서 북한산 비봉능선 문수봉을 배경으로 필자

 

 

 

 

창의문 탐방안내소에서 출입증을 반납하고 창의문으로 내려옴

 

  

 

 

인왕산 끝자락 윤동주 시인의 언덕

 

 

 

 

인왕산 중턱에서 본 북악산

  

 

 

 

위와 같은 위치에서 인왕산 기차바위 능선과 북한산 비봉능선 향로봉 방향(오른쪽)

 

 

 

 

소나무 뿌리가 바위표면으로 쭈~욱 뻗어 내렸습니다. 처음에는 흙으로 덮여 있었겠지만 많은 등산객의 출입으로 흙이 모두 패여나간 듯합니다. 그래도 소나무는 의연한 자태로 인왕산을 지키고 있군요.

 

 

 

 

멀리 북한산 비봉능선. 삼각봉은 보현봉. 오른쪽은 형제봉. 

 

 

 

 

인왕산 기차바위 능선의 서쪽 경사면. 기차바위 능선에는 양쪽 모두 가파른 바위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왕산 정상부의 경사면. 우리 고유 한복 치마의 주름처럼 생겨서 치마바위라고도 부릅니다. 사진의 정중앙에 위치한 커다란 바위가 범바위.

 

 

 

 

 

인왕산 정상부의 이정표. 서울시 중구를 중심으로 남산과 한강의 조망이 가능합니다.

 

 

 

북악산 산책길을 걸어보자는 문자메세지를 받고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에 10시에 집합했는데 날씨가 춥다고 혹은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라고 하면서 여성회원님들은 한 분도 참석을 안하고 사내들만 5명이 북악산의 둘레길이라고 부르는 산책코스를 걸으면서 봄의 향기를 음미하여 보았습니다. 예전부터 차량을 이용한 데이트코스 길로 이름난 북악스카이웨이 주변으로 조성된 둘레길입니다. 성북구 성북동 아리랑고개 북악산 산책코스에 진입하니 많은 사람들이 둘레길을 찾아와 한가롭고 여유있는 발걸음으로 주말을 즐기는 모습들이 마냥 행복하게 보였습니다. 둘레길이라고는 하지만 산림보호를 위해서 많은 계단을 설치하여 놓았고 특히 북악산길은 많은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노약자들에게는 걷기가 쉽지만은 않은 게 사실입니다.

 

계곡마루에서 간식을 먹은지라 휴대한 점심도시락은 먹지도 않고 출입증을 반납한 창의문 근처 만두집에서 만두국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나니 15시이고 일행4인은 도봉구 지역이고 창의문에서 무악재까지는 1시간이면 충분히 인왕산을 넘어 집에 갈 수 있기에 버스를 두어 번 갈아타고 집에가는 것보다 인왕산을 넘어가는 게 더 빠른지라 창의문에서 동료들과 헤어져서 바로 인왕산 윤동주시인의 언덕으로 발길을 돌려 인왕산을 넘어와 이렇게 하루일과를 정리하여 봅니다. 즐거운 주말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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