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김녕 함덕해수욕장에서

김녕해수욕장 풍경 

 

 

 

 

 

 

 

 

 

 

 

 

 

 

 

 

 

 

 

 

 

 

 

 

함덕해수욕장 풍경 

 

 

 

 

 

 

 

 

 

 

 

 

 

 

 

 

 

삼일독립운동기념탑에서 

 

 

 

 

 

 

              

성산일출봉 올레길 일출봉끝자락에서 잠시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다가 다시금 건망증이 발동하여 벤치에 내려놓은 선글라스를 의식하지 못하고 많은 길을 걸었는데 그동안은 해를 등지고 걸었기에 눈이 부시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하다가 성산항 근처에서 눈이 부셔서 생각해보니 선글라스를 놓고 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잘 간수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은 또다시 선글라스를 잊어버리고 말았네요. 다시 가보아야 제자리에 있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하고 포기를 했는데....

이때부터 심한 고통속에서 올레길을 걷게 되었는데 너무 고통스러워서 안되겠다 싶어 도로로 나와서 김녕해수욕장앞까지 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하고 이후 해안선을 따라서 조천읍내까지 가다보니 삼일독립운동기념탑을 훨씬 지나처 왔더군요. 삼일독립운동기념탑이 해안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보이지가 않았다는 것을 알고는 다시금 삼일독립운동기념탑까지 걸어들어가 대한독립을 위해서 몸바친 영령들에게 묵념하고 공원을 한바퀴 돌면서 제가 이땅에 태어나기전의 대한독립을 위해 많은 피를 흘리면서 만세를 부르던 선열들의 함성을 느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