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만물상 가을풍경2

 

 

 

 

 

 

 

 

 

 

 

 

 

 

 

 

 

 

 

 

 

 

 

 

 

 

 

 

 

 

 

 

 

 

지난해 4월 봄철로 접어드는 시기에 가야산을 올라보니 가을철 단풍을 이룬 가야산이라면 혹은 겨울철 눈이 쌓인 가야산이라면 더욱 아름다울것이라는 것을 마음속에 되새기면서 기회를 기다리다가 이번에 만물상능선이 38년만에 일반등산객들에게 개방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산악회를 물색하던중 적절한 시기에 좋은 산악회를 찾아 가야산을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가야산이 서울에서는 한참이나 먼 경남 합천군 가야면에 위치하고 있어서 왕복 8시간 정도는 전철과 관광버스안에서 보내야하는 고된 길이기는 하자만,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차내의 시간을 염두에 두지는 않기 때문에 그리 지루한지 모르고 다닙니다. 차창밖으로 내다보이는 우리의 산야를 바라보면서 혹은 옆자석의 등산일행과 이야기를 하면서 가다보면 서너시간의 버스여행길도 지루하다고 느끼지 못하고 현장에 도착하기 일 수 입니다. 부푼 마음으로 가을색으로 물들어가는 가야산을 다시 밟아보는 즐거움을 그 어떤 것에 비교하리요. 아름다운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