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소청봉에서

 

중청을 내려오면서 소청봉.

 

 

 

 

전면에 보이는 준령이 용아장성.

 

 

 

 

 

 

소청봉의 이정표.

 

 

소청봉에서 본 좌측의 대청봉과 우측의 중청봉.

 

소청봉 정상의 삼거리길.

봉정암을 가실분은 이쪽으로 가십시오. 회운각대피소 방향은 저의 뒷쪽으로 보이는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시고, 중청봉 대청봉으로 가실분들은 저의 앞으로 올라가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이정표 도우미입니다. 

 

우측 기상관측소가 있는 곳이 중청봉. 좌측은 대청봉.

 

공룡능선 방향.  

소청봉 주변의 풍경들▲

 

일몰과 함께 소청대피소에도 어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2010년 10월 14일 설악산 소청봉 대피소에서 일몰을 맞았습니다. 백담사입구에서 시작된 등산은 수렴동계곡과 구곡담계곡을 거처 우리나라 에서는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다는 봉정암을 거처 소청대피소에 이르니 저녁까지는 3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어서 소청대피소에 여장을 풀어놓고 대청봉에 올라갔다 오기로 하였습니다. 무거운 배낭이 없이 빈몸으로 오르게 되니 몸은 날아갈듯 가벼워 이내 소청 중청을 넘어 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을 여유로운 마음으로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금 소청대피소에 내려와 설악산 서북능선 귀때기청봉을 넘어가는 태양과 함께 서서히 어둠속으로 숨어드는 설악속에 파란마음도 묻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