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유적

경복궁경회루 야경 景福宮慶會樓 夜景

마 음 2010. 11. 10. 21:17

 

 

 

 

 

 

 

 

경복궁이 야간에 불을 훤히 밝히고 일반에게 공개한 것은 경복궁 창건 이래 처음이라고 합니다. 경복궁이 태조 4년(1395년)에 창건되었으니 무려 615년만의 경이로운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렇게 야간에 일반에게 공개된 것은 G20세계정상회의를 개최하면서 외국관광객들에게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낮과 밤 모두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11월09일부터 11월12일까지 4일간만 한시적으로 공개를 하는 것입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경복궁에 들어가 구경하면서 어두워지기를 기다리는데 해가지고 경복궁내가 어두워지면서 하나 둘 조명이 들어오고 시간이 지나면서 어둠이 짙어지자 조명이 밝혀진 경회루와 근정전의 모습은 가히 아름답다 아니할 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대하는 경회루의 낮과 밤의 모습입니다. 야간사진 촬영 경험이 없어서 이렇게 밖에는 촬영이 안되네요.  

       

경복궁 근정전 서북쪽 연못 안에 세운 경회루는, 나라에 경사가 있거나 사신이 왔을 때 연회를 베풀던 곳이다.

경복궁을 처음 지을 때의 경회루는 작은 규모였으나, 조선 태종 12년(1412)에 연못을 넓히면서 크게 다시 지었다. 그 후 임진왜란으로 불에 타 돌기둥만 남은 상태로 유지되어 오다가 270여 년이 지난 고종 4년(1867) 경복궁을 고쳐 지으면서 경회루도 다시 지었다. 연못 속에 잘 다듬은 긴 돌로 둑을 쌓아 네모 반듯한 섬을 만들고 그 안에 누각을 세웠으며, 돌다리 3개를 놓아 땅과 연결되도록 하였다. 이때 연못에서 파낸 흙으로는 왕비의 침전 뒤편에 아미산이라는 동산을 만들었다.

앞면 7칸·옆면 5칸의 2층 건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누각건물에서 많이 보이는 간결한 형태로 꾸몄다. 태종 때에는 48개의 기둥에 꿈틀거리는 용을 조각하였으나, 다시 지으면서 지금과 같이 간결하게 바깥쪽에는 네모난 기둥을, 안쪽에는 둥근기둥을 세웠다. 1층 바닥에는 네모난 벽돌을 깔고 2층 바닥은 마루를 깔았는데, 마루 높이를 달리하여 지위에 따라 맞는 자리에 앉도록 하였다.


경복궁 경회루는 우리 나라에서 단일 평면으로는 규모가 가장 큰 누각으로, 간결하면서도 호화롭게 장식한 조선 후기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는 소중한 건축 문화재이다.(문화재청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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