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유적

경복궁근정전 야경 景福宮勤政殿 夜景

마 음 2010. 11. 1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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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근정전은1985년01월08일 대한민국 국보 제223호로 지정된 경복궁의 중심건물이라고 할 수 있는 문화재중의 으뜸 문화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복궁이 야간에 불을 훤히 밝히고 일반에게 공개한 것은 경복궁 창건 이래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 세월이 무려 615년만의 야간일반공개입니다. 전기가 없었을 때에는 야간에 불을 밝혀도 근정전의 모습이 이렇게 환하게 보이지는 않았을 것이지만 은은한 전기불빛을 받은 경복궁근정전의 모습이 참으로 멋스럽습니다. 우리나라의 목조건축이 얼마나 화려하고 아름다운가 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 잘 보호하고 관리하여야 하겠습니다. 숭례문과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로 우리의 후손들에게 잘 물려주어야 합니다.   

 

 

근정전은 조선시대 정궁인 경복궁의 중심 건물로, 신하들이 임금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거나 국가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곳이다.

태조 3년(1394)에 지었으며, 정종을 비롯한 조선 전기의 여러 왕들이 이곳에서 즉위식을 하기도 하였다. ‘근정’이란 이름은 천하의 일은 부지런하면 잘 다스려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정도전이 지었다. 지금 있는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고종 4년(1867) 다시 지었는데, 처음 있던 건물에 비해 많이 변형하였다.

앞면 5칸·옆면 5칸 크기의 2층 건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여진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식 건물이며 그 형태가 화려한 모습을 띠고 있다. 건물의 기단인 월대의 귀퉁이나 계단 주위 난간기둥에 훌륭한 솜씨로 12지신상을 비롯한 동물들을 조각해 놓았다. 건물 안쪽은 아래·위가 트인 통층으로 뒷편 가운데에 임금의 자리인 어좌가 있다. 어좌 뒤에는 ‘일월오악도’병풍을 놓았고, 위는 화려한 장식으로 꾸몄다.

근정전에서 근정문에 이르는 길 좌우에는 정승들의 지위를 표시하는 품계석이 차례로 놓여 있으며, 햇빛을 가릴 때 사용하였던 고리가 앞마당에 남아 있다. 근정문 좌우로는 복도 건물인 행각(行閣)이 연결되어 근정전을 둘러싸고 있다.

근정전은 조선 중기 이후 세련미를 잃어가던 수법을 가다듬어 완성시킨 왕궁의 위엄을 갖춘 웅장한 궁궐건축이다.(문화재청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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