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야생화 - 금괭이눈꽃. 개별꽃. 현호색꽃. 미치광이풀꽃

 

 

 

금괭이눈꽃. 연초록 접시위에 작은 금구슬을 올려놓은듯합니다.

 

 

 

 

개별꽃. 바위틈바구니에 자리잡고 예쁜꽃을 피워낸 별꽃이 앙증맞게 생겼습니다.   

 

 

 

 

현호색꽃. 우리나라 전지역에 골고루 분포하는 여러해살이 야생화로 현호색과(玄胡索科 Fumariaceae)에 속합니다. 이와 유사한 꽃으로 괴불주머니꽃. 며느리밥풀꽃 등이 있지요.

 

 

 

미치광이풀. 일반적으로 미치광이로 부르기도 합니다. 잎은 연하고 줄기도 연한편인데 마디가 있으며 꽃은 종 모양으로 아래를 향하여 피는데  짙은 자주색입니다. 이 미치광이풀은 독성이 강한 식물로 신경계통의 약용식물이지만 함부로 식용하면  중추신경을 마비시키는 식물이어서 마치 미치광이처럼 된다하여 이름마져 미치광이풀로 불립니다.    

 

 

치악산을 등산하는데 등산로 주변에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참 많이도 나와서 등산객들을 반겨주더군요. 황골마을 입석골 입석사앞을 지나 치악산의 정상인 비로봉에 이르는 동안 노오란 제비꽃. 돌양지꽃. 현호색. 미치광이풀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었습니다. 금괭이눈꽃과 개별꽃은 간간히 눈에 띄었지만 야생화의 소박하면서도 고운 자태를 보면 등산하면서 지친몸이 사르르 녹아내리고 신기하게도 힘이 솟아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