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한강변에서

마 음 2011. 7. 13. 21:04

 

상암동 월드켭 공원 평화의 공원의 월드컵공원육교를 건너 한강변에 조성된 난지한강공원으로 내려가 봅니다. 장마로 한강에는 물이 많이 불어나 있으나 공원이 물에 잠기지는 않아서 공원을 산책하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한강변에는 강태공들이 낚싯대를 드리우고 세월을 낚고 있었습니다.

  

 

 

 

난지천공원을 둘러보고 성산대교 아래로 들어가려는데 홍제천과 한강이 만나는 여기 알반통행인 및 자전거도로인 작은 교량이 물에 잠겨 잠수교가 되어 버려서 건너갈 수가 없습니다. 이 교량은 물에 잠겨서 건너갈 수 없으니 하는 수 없이 홍제천으로 올라가 자하철 마포구청역 근처까지 올라가서 다시 내려오는 수밖에 도리가 없습니다.     

 

 

 

한강물이 장마로 인하여 흙탕물이되자 한강에 서식하던 눈치가 맑은물이 흐르는 홍제천으로 올라와 유유히 헤엄치면서 놀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팔뚝만큼이나 큰 잉어같은 눈치가 어디라고 할것 없이 홍제천에 가득합니다.

 

30여 분을 홍제천을 거슬러 올라가 다시 내려왔습니다. 지금은 물에 잠긴 이 작은 교량은 낮게 설계되어 있어서 양방향에서 걷는 사람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어우려지기 때문에 사고가 자주 발생하기도 하는 곳인데 지금 보니 교량을 넓게 확장하고 교량의 높이도 도로와 같은 높이로 재시공하는 공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 교량이 완공되면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한결 안전하게 아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성산대교 아래 강서구 방향.

 

 

 

여의도 방향.

 

 

 

성산대교와 해바라기.

뒤로 보이는 푸른언덕은 하늘공원. 

 

 

성산대교 아래 야외수영장은 깨끗이 청소가 되어 있고 풀장의 물도 깨끗한 물로 갈아넣고 날이 좋아지면 수영객들을 받은 준비가 완료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장마로 인하여 한강물은 온갖 쓰레기가 떠다니고 역겨운 냄새가 나는 검붉은 흙탕물로 변해 있지만 이렇게 큰물로 인하여 한강바닥에 쌓여있던 퇴적물들이 함께 떠내려가기 때문에  머지 않아서 더욱 맑고 푸른 한강수가 되어 유람선이 다니고 주말이면 가족들이 나와 즐겁게 오리배를 타며 윈드서핑을 즐기는 우리들의 좋은 놀이터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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