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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멘발로 걸을 수 있도록 황토를 작은 구슬처럼 구워 채워 놓았습니다. 한 번 맨발로 걸어보세요.
하늘공원에는 거대한 그릇이 하나 있습니다. 이름하여 하늘을 담는 그릇이라고 하는데 전망대 역할을 하면서 남산의 사랑의 열쇠걸기를 이곳에서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하늘공원에는 5기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고장인지 수리중인지 바람이 불어도 날개가 돌아가는 것은 하나도 없이 멈추어섰습니다.
하늘공원 노을공원. 쓰레기매립장이 에덴동산이 되다.
1960~70년대 서울시민들이 만들어낸 쓰레기를 모아두던곳이 난지도라는 한강변의 작은 섬이었는데 이 난지도 주변을 쓰레기매립장으로 만들어 쓰레기를 쌓아놓다보니 오늘날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이라는 거대한 동산이 만들어졌습니다. 냄새나는 각종 쓰레기들이 모여 거대한 동산을 이루더니 이제는 서울시민들의 지상낙원같은 에덴동산이 되었습니다. 현재에도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사이에는 거대한 자원재생공장인 쓰레기소각장이 가동되고 있지요. 이 쓰레기소각장은 열병합발전소로 주변의 아파트나 빌딩의 난방과 냉방을 공급하고 있으니 쓰레기도 쓰레기 나름으로 활용방법에 따라서는 쓰레기가 아닌 훌륭한 자원이 되고 있습니다. 한강변의 난지도는 난이 많이 자라던곳이라는데 이제는 서울시민들과 깊은 인연을 맺고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