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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에 작은 가시가 많아 산에 다니면서 이 산초나무가시에 찔려본 경험이 많이 있으리라고 여겨집니다. 가시는 작지만 가시가 날카로워 조금만 스쳐도 옷이 가시에 걸리고 살갖을 칼퀴는 산초나무는 국내 어느산이나 많이 자생하고 있으며, 늦은봄철에 돋는 연한 새순은 따서 나물로 무쳐먹기도하고 장아찌를 담아 먹기도 합니다. 가을철에 잘 익은 열매는 향이 좋아 민물고기를 조리하는데 이용하고 특히 추어탕에 산초가루를 넣어 먹습니다. 요즘 산초나무 열매가 한창 익어가는 계절인듯 나무마다에는 앙증맞은 열매가 많이 맺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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