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진주알같은 누리장나무 열매 Harlequin Glory-bower

마 음 2011. 9. 3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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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8~9월에 누리장나무에서는 하얀색의 꽃이피는데 꽃과 잎에서는 좋은 향기가 나지않고 고약하고 역겨운 냄새가 나기 때문에 누리장나무를 가까이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얀꽃이 지고 가을이 되면서 다섯갈래로 갈라진 붉은색의 꽃받침위에 살며시 올라앉은듯 달려있는 남빛의 진주같은 작은 열매는 앙증맞고 귀여운 모습이 아름답다 아니할 수 없습니다. 누리장나무는 약용식물로 가을에 잔가지와 뿌리를 햇볕에 말린 것을 해주상산(海州常山)이라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기침·감창(疳瘡)을 치료하는데 이용됩니다. 오동잎을 닮은 잎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취오동(臭梧桐)이라고도 부릅니다. (북한산에서 파란마음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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