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설악산 등선대

마 음 2011. 10. 9. 00:28

 

 

 

등선대. 우측의 봉우리는 사람들이 올라갈 수 있도록 상단부에 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등선대에 오르려는 인파들.

 

 

신선이 하늘로 올라간다는 뜻을 지닌 등선대는 기암괴석들이 사방으로 펼처져 만 가지 모습으로 보인다고 하여 만물상이라 하는데 그 중심이 등선대이다. 북쪽의 서북능선과 남쪽의 점봉산, 동족의 동해바다를 전망할 수 있으며, 도한 44번 국도방향으로 시야를 옮기면 일곱 봉우리가 병풍처럼 나란히 펼처져 있는 칠형제봉이 우뚝솟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안내문에서..)


 

설악산 등선대는 한계령고개 남쪽의 남설악 홀림골 여심폭포와 등선폭포 사이의 능선언덕에 있는 봉우리로 이곳에 오르면 설악산의 한계령고개를 넘어 대청봉부터 중청 끝청 귀떼기청봉 등 설악산 서북능선의 풍경을 모두 볼 수 있는 조망명소라서 주말에 이곳을 오르는 것은 많은 인내심을 요구합니다. 오늘도 설악산 가을 단풍철을 맞아 이곳을 찾은 수많은 등산객들로 인하여 이곳 등선대를 오르는 길은 정체가 극심하여 한발한발  떼어놓는게 여간 어려운 고행이 아니었습니다만 그렇다고 오랫만에 이곳을 찾아왔는데 포기하고 그냥 갈 수 없어 인내심을 발휘하여 등선대를 이어코 오르게 되었는데 이곳에 올라 서 설악산 주변을 바라보니 말로 형용키 어려운 설악의 깊은 감동이 가슴속깊이 밀려옵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가히 등선대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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