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내 작은 눈으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산이 있고, 작은 발로 걸어갈 수 있는 길이 있기에 오늘도 반가운 마음으로 북한산을 바라보며 즐거운 마음으로 산길을 걷습니다. 푸른 소나무잎도 올려다보고, 꺾어진 나뭇가지도 애처로운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파란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구름 한조각 가슴속에 담기도 하고, 발아래 떨어진 낙엽도 내려다보면서 작은 추억을 가슴주머니에 주워 담습니다. 이처럼 많은 것들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가져가지만 누구도 탓하지 않으니 그저 감사합니다. 북한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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