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성 대남문과 구기계곡

 

 

 

 

 

 

대남문. 대남문은 북한산성의 4대문의 하나로 북한산 비봉능선과 사자능선의 사이를 흐르는 구기계곡의 끝지점에 위치합니다. 구기동 방면에서 대남문을 지나 북한산성 행궁지앞으로 흐르는 북한산성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중성문을 거처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로도 연결됩니다. 북한산성 대남문을 사이에 두고 문수봉과 보현봉이 서로 마주보고 있고 대남문의 동쪽으로 이어진 잘 복원된 북한산성을 따라가면 대성문. 대동문. 동장대. 용암문. 위문으로 북한산 최고봉 백운대에 이르게 됩니다.

 

     

 

 

 

 

 

 

 

 

 

 

 

 

 

 

 

 

 

 

 

 

 

 

 

 

 

 

 

 

 

 

 

 

 

아직은 겨울같은 모습의 문수봉과 보현봉의 풍경들▲

 

 

구기계곡에는 봄의 풍악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옵니다.▼ 

 

 

 

 

 

 

 

 

 

 

 

 

 

 

북한산 구기계곡는 비교적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계곡이라서 버들치라고 부르는 작은 토종 물고기가 많이 서식하고 있는데 아직은 추워서 그런지 보이지는 않지만 날이 따뜻해지면 맑은물속을 자유롭게 유영하는 귀여운 버들치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버들치를 먹이로 삼아 가끔 청동오리가 구기계곡에 날아들어 버들치를 사냥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버들치를 보호하려고 애쓰고 청동오리는 버들치를 먹이로 삼고... 자연세계의 먹이사슬이니 어쩌는 수가 없지요. 그래봐야 청동오리가 버들치를 모두 잡아먹지는 못하고 날아갈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