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북한산의 서북부에 위치하는 기자능선은 등산로 전체가 바윗길로 이루어져 있고 능선의 좌우로는 가파른 경사면을 유지하고 있어 등산객들로부터 매우 매력적인 등산코스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자능선은 능선의 하단부가 서울시 은평구 기자촌 마을과 연결되어 있어 그렇게 부르고 있는데 기자능선의 하단부 구간은 가파른 바위능선으로 현재 출입이 금지되어 있기도 합니다. 등산객들의 안전을 도모하자는 의미도 있고 훼손되어가는 북한산을 조금이나마 살려보자는 의미도 있다고 봅니다. 기자능선의 특이한 점이라고 하면 능선의 중간 정도 한부분에 풀 한포기 자라지 않고 경사면에 소나무 한그루가 위태롭게 자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민둥산처럼 되어 버렸는데 이는 등산객들의 발길에 의한 것이 아니며 자연스러운 자연현상인 듯 합니다. 안개속에 잠긴 북한산에서 새로운 모습의 북한산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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