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북한산이 안개 속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내려앉아 있던 안개는 시간이 지나면서 그 농도를 더하여 12시를 전후하여서는 절정에 이르러 30여 미터 전방의 주시가 어려울 만큼 짙은 안개로 내려앉았습니다. 멋진 북한산의 먼 거리 조망은 어려운 대신에 안개로 덮인 색다른 북한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주말 내내 비가 내려서 산행이 어려웠던지 월요일인 오늘 북한산에는 유난히도 많은 등산객들이 찾아와 안개낀 북한산의 색다른 멋을 즐기는 모습들이 마냥 행복해 보입니다. 반면에 주말 내내 비가 내리고 오늘 아침에도 짙은 안개가 내려앉아서 북한산의 바윗길은 매우 미끄러워 조심하지 않으면 미끄러지기 쉬운 그런 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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