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주능선 칼바위봉에서 본 신선봉 줌인.
등산객들이 서 있는 암봉이 선선봉이고, 사람들 뒤로 보이는 암봉은 자운봉. 사람들이 서 있는 신선봉 앞에 있는 암봉은 뜀바위라고 하는 바위능선인데 3개의 암봉이 일직선상에 있어 하나로 보이는 것입니다. 포대능선으로 오르면서 보면 자운봉. 신선봉. 뜀바위는 아래 이미지와 같이 모두 50여 미터의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자운봉과 신선봉.
신선봉과 뜀바위.
칼바위봉에서 본 도봉산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방향.
기둥처럼 길게 솟아 오른 암봉은 주봉.
도봉산 거북골 칼바위봉 상단 오봉으로 넘어가는 3거리에서 도봉산 자운봉 방향으로 주등산로를 따라 걷다보면 우측으로 기둥처럼 우뚝솟아 있는 주봉은 앞만보고 가면 숲에 가려져 있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우이암 방향에서는 잘 조망되는 주봉이지요.
늑장부리는 산벚나무에는 아직도 예쁜꽃이 피었네요.
춘하추동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산의 모습이지만 특히 봄철의 산은 부드러움이 있어 등산객들의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많은듯합니다. 흰눈이 쌓이고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찬바람이 몰아치던 산등성이 나무마다에는 초록의 연한 잎이 돋아나고 고운 꽃들이 피어 향기를 더해주니 아무리 단단한 돌 같은 마음의 소유자라도 연한 마음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을 잘 간직하기 위해서는 산불을 내지 않는 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산에서 장시간 지내는 것도 아니니 산에 갈 때에는 담배나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말고 간단한 도시락 하나 들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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