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숨은벽 능선 1구간 올라가는 코스1 (밤골 입구→해골바위)
국립공원 북한산 숨은 벽 능선을 오르려면 여기 경기 고양시 덕양구 효자 2통 앞 버스정류장(서울역 방향이나 송추 방향 모두)에서 하차하면 10m 이내에 북한산 둘레길 표지와 함께 국사당이라는 표지판도 보이는데 국사당은 무속신앙인 굿을 전문으로 하는 굿당입니다. 국사당. 북한산 둘레길 방향으로 들어갑니다.
서울역-송추간 서울 시내버스 704번(불광역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의정부행 시외버스도 있음) 버스를 이용하여 효자 2통 앞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2~3분 정도 걸어 올라오면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국사당 옆에 주차하고) 밤골탐방안내소 등산객 계수기가 설치된 지점에 다다르게 됩니다. 이 지점은 북한산 둘레길이기도 합니다. 계수기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오른쪽으로 효자마을 길. 내시묘역 길로 가는 둘레길과 계수기를 통과하여 왼쪽으로 가면 충의 길로 북한산 둘레길이 이어집니다.
또한, 계수기를 통과하면 등산로가 2개로 나뉘는데 2개 등산로 모두가 백운대로 갈 수 있습니다. 거리상으로도 거의 비슷한 3km 정도입니다. 계수기를 통과하여 직진하면 밤골계곡을 따라서 백운대에 이르게 되고 왼쪽 북한산 둘레길을 따라서 가면 숨은벽 능선 하단부 1구간을 따라서 백운대에 이르게 됩니다. 숨은벽 능선을 올라가기 위한 일정이니 왼쪽 북한산 둘레길 방향으로 가야겠지요.
북하산 둘레길에는 계곡을 건너가는 멋진 목책 아치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반 통나무 의자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는 둘레길 손님이 보이는군요. 바로 가면 둘레길이 이어지고, 백운대 방향 표지가 가리키는 오른쪽으로 진입하면 이곳부터 본격적인 숨은 벽 능선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 등산로를 따라서 오르다 보면 좌측으로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멋진 능선이 함께 따라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멋진 능선이 현재 휴식년제가 적용되고 들어갈 수 없는 상장능선입니다. 송전선 철탑 너머로 상장능선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걸어가세요. 등산은 초반부터 서두르면 이내 지쳐서 더욱 힘들어집니다. 천천히 호흡을 조절하면서 쉬엄쉬엄 올라도 3시간이면 백운대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잠시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쉼터 공간이 나타나면 잠시라도 쉬면서 가십시오. 산속에서 쉬면 유익한 피톤치드를 체내에 많이 호흡할 수 있답니다.
또 쉼터가 나오네요.
잠시라도 쉬면서 지금은 갈 수 없는 상장능선을 감상하여 보십시오. 멋진 능선입니다. 언젠가는 휴식년제가 풀리고 등산이 허락되는 날이 있겠지만 15년 이내에는 어려울듯합니다. 가야산의 만물상코스가 36년 만에 개방되기도 하는 것을 보면 상장능선의 휴식년제가 쉽게 풀리지는 않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이제부터 가파른 숨은벽 능선을 오를 힘을 모읍니다.
커다란 참나무 등걸 아래에 한 송이 야생화가 피어 길손을 반갑게 맞이하는군요. 안녕~
여기 돌계단을 오르면 확 트인 쉼터가 나오는데 숨은 벽 능선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쉼터에서 바라보는 숨은 벽 능선. 왼쪽의 인수봉과 오른쪽의 백운대 사이에 나즈막히 자리잡고 있는 북한산 숨은 벽 능선. 여기에서 실제로 보이는 숨은 벽 능선은 상단부 구간입니다.
예비군 훈련장이 있는 노고산 방향. 노고산은 흥국사 입구나 솔고개에서 하차하여 오르는데 노고산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의 북측 모습이 아주 멋집니다.
상장능선 방향.
원효봉 방향.
여기 주변이 온통 산불로 나무들이 불에 타거나 그을은 모습이 보이더군요. 최근에 산불이 발생하였나 봅니다. 등산할 때에는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아야 하는데 흡연자 등산객들이 문제입니다.
숨이 차도록 가파른 바윗길입니다. 이곳을 통과하면 숨은벽의 진수가 나타납니다.
야호~
드디어 눈앞에 숨은 벽이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칼날같은 능선입니다. 숨은 벽 능선 실제로 바위벽처럼 생겼습니다. 숨은 벽과 백운대 능선 사이의 계곡은 밤골입구에서부터 백운대와 숨은 벽 상단 사이의 호랑이굴 입구까지 이어지는 깊은 계곡입니다. 숨은 벽 능선을 피하여 밤골 계곡길로 백운대에 올라가기도 합니다.
북한산의 숨겨진 비경이라고 할 수 있는 숨은 벽 능선. 좌우로 인수봉 악어등(설교벽) 능선과 백운대 장군봉 능선이 포근히 감싸 안고 있어 쉽게 눈에 띄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갖게 하는 숨은 벽 능선. 멋지고 아름다운 능선입니다.
숨은벽 능선 하단부 1구간의 중간지점에 속하는 해골바위▲▼. 다음편에서 해골바위 → 하단부 1구간 끝지점 → 백운대 입구까지.
국립공원 북한산의 숨겨진 비경 숨은벽 능선은 국립공원 북한산의 많은 등산코스를 이용하여도 좀처럼 그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운 곳에 꼭꼭 숨겨저 있어 숨은벽 능선이라고 하는데 북한산 정산인 백운대나 인수봉에나 올라가야 그 모습이 드러납니다. 백운대 뒷능선과 인수봉 뒷능선 사이에 조용히 자리잡고 있어서 인수봉은 특수장비를 갖추지 않은 일반 등산객들이 오를 수 없으니, 백운대 정상에 올라야만 숨은벽 능선의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숨은벽 능선은 어떠한 경로로 올러가야 하는가요. 산이라는게 올라가면 그 길로 하여 다시 내려올 수도 있고, 다른 코스로 내려갈 수도 있는 것이기에 여기에서는 숨은벽 능선을 밤골탐방안내소 앞에서 올라가는 경로를 셜명하려고 합니다.
숨은벽 능선은 2개 구간으로 나뉘는데 하단부 1구간과 상단부 1구간으로 구별되는데, 하단부 1구간은 일반 등산객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산을 자주 오른 경험이 있거나 등산에 취미를 붙여 산을 올라보고 싶다고 마음먹고 처음으로 산에 온 초보자도 오를 수 있으며, (경험자와 동행하면 더욱 좋은 체험을 하면서 안전하게 숨은벽 능선을 오를 수 있겠습니다) 상단부에 속하는 1구간은 가파른 경사면으로 이루어져 있어 최소한의 안전장비와 2인1조로 구성하여야만 오를 수 있도록 합니다. 하단부 1구간 끝지점과 상단부 1구간의 시작점에는 국립공원 관리공단 직원이 상주하면서 안전장비 착용여부를 확인하고 출입을 허용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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