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숨은벽 능선 1구간 올라가는 코스2 (해골바위→ 1구간 끝지점→ 백운대 입구)
1부에서 마지막으로 올린 이미지 숨은 벽 능선 1구간의 해골바위. 해골바위부터 숨은 벽 능선 끝부분까지 오르면서 바라본 모습들을 차레로 올립니다.
해골바위 아래에서 바라본 주변의 풍경들입니다.▼
해골바위에서 이곳 전망바위로 바로 올라가기는 어렵습니다. 전망바위를 우회하여 이곳에 올라와야 합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숨은 벽 능선. 왼쪽으로 인수봉 악어능선과 오른쪽으로 백운대 장군봉 능선이 감싸 안고 있습니다.
이곳 전망바위 위에는 주말이면 등산객들로 가득한데 평일이어서 등산객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등산객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사진을 촬영하여 더욱 적막이 흐르는 전망바위가 되었군요. 등산객들의 발길에 소나무들의 뿌리가 드러나고 있는데 흙을 보충하여 소나무 뿌리를 보호해 주지 않는다면 머지않아서 죽고 말 것으로 보입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상장능선과 도봉산 오봉과 주봉 방향.
북쪽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산과 산. 앞의 계곡은 효자리 계곡이며, 왼쪽 노고산 아래 마을이 있는 계곡은 서울이나 삼송리 방향에서 송추 방향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개설되어 있는 곳입니다.
숨은 벽 능선에 통신용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서 북쪽 방향으로 이어지는 작은 능선이 하나 돌출되어 있습니다. 이 돌출능선으로 내려가면 만나게 되는 바위봉우리가 있는데 숨은 벽 능선에서 바라보면 이 모습입니다. 저 바위 위에 올라서도 전망이 매우 좋습니다.
전망바위에서 숨은 벽 능선을 배경으로 필자.
위에서 설명한 통신용 안테나가 있는 봉우리가 바로 이 봉우리입니다. 통신용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는 봉우리 왼쪽으로 보이는 바위봉우리가 위에서 설명한 바위.
북한산에도 높은 지역에는 조금씩 고운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였습니다.
한마리 새가 되어 북쪽으로 계속 날아가면 백두산을 만날 수 있을까요.
아무리 보고 있어도 지루하지 않고 멈추어 서서 바라만 보고 싶은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뒤로 돌아서서 바라본 해골바위. 전망바위 방향. 앞으로 보나 두로 보나 병풍처럼 가파른 숨은 벽 능선입니다.
중앙에 있는 바위 봉우리는 북한산 영봉이며, 뒤로 보이는 산은 수락산입니다.
숨은 벽 능선에서 바라보는 인수봉 북쪽 능선.
숨은 벽 능선에는 풀 한포기 없는 메마른 바위능선도 있습니다.
뒤를 다시 돌아보고... 보면 볼수록 아름답고 멋진 숨은 벽 능선입니다.
무어라고 표현해야 좋을지요. 경이롭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저의 작은 가슴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이제 숨은 벽 능선의 하단부 구간의 끝지점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기 소나무가 있는 바위 위에만 올라서면 일반 등산복 차림으로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숨은 벽 능선의 하단부 구간의 끝지점이 됩니다.
백운대에서 내려오는 장군봉입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장군봉에서 남쪽으로 갈라지는 능선이 염초봉 능선입니다.
바로 여기 앞에 보이는 넓직한 바위를 넘어서면 저기 검은 옷의 등산객이 서있는 바위(아래에 여성의 가슴처럼 생긴 바위가 있음) 아래로 위의 숨은 벽 능선 상단부와 하단부의 갈림길이 있습니다.
아쉬움에 다시 한번 뒤를 돌아봅니다.
숨은 벽 능선의 상단부가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바위슬랩이 미끄러워 안전장비를 갖추고 2인 1조를 이루어야 등산을 허락합니다. 안전장비를 갖추지 않은 일반 등산객들은 이곳에서 밤골계곡 방향으로 내려가 계곡길을 따라서 백운대 입구로 올라가야 합니다.
마지막 바위위에서 주변을 둘러봅니다.
상장능선과 도봉산 방향도 멋진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위에서 짐시 설명한 여성의 예쁜 가슴처럼 생긴 바위입니다.
경기도 고양시 덕약구 효자리 밤골탐방안내소에서 시작된 북한산 숨은 벽 능선 하단부 구간을 올라서 이제는 상단부앞에서 우측으로 밤골계곡을 향해서 내려오는 마지막 지점입니다. 이제부터는 백동샘이 있는 계곡을 따라서 백운대 호랑이굴 입구까지 바위들이 헝크러진 길을 올랑 합니다.
계곡에서 바라보는 숨은 벽 방향의 나무에는 고운 단풍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백운대를 향하여 밤골계곡을 오르면서 바라보는 숨은 벽 능선 상단부의 모습들.
드디어 백운대 입구 호랑이굴 앞 계단이 보이는군요. 여기까지가 밤골탐방안내소에서 시작된 북한산 숨은 벽 능선의 마지막 지점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여기 계단을 따라 올라서 백운대로 향하여 가는데, 잠시 시간을 내어 숨은 벽 능선의 최상단 지점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숨은 벽 능선의 상단에 올라가면 인수봉이 손에 닿을 듯 가까이 있지요. 이것으로 북한산 숨은 벽 능선을 오르는 단계를 소개하였습니다. 백운대에서 숨은 벽 능선으로 하산하는 경우라면 이와 반대로 생각하시면 되겠지요.
항상 안전한 산행. 즐거운 산행으로 건강과 행복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국립공원 북한산의 숨겨진 비경 숨은벽 능선은 국립공원 북한산의 많은 등산코스를 이용하여도 좀처럼 그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운 곳에 꼭꼭 숨겨저 있어 숨은벽 능선이라고 하는데 북한산 정산인 백운대나 인수봉에나 올라가야 그 모습이 드러납니다. 백운대 뒷능선과 인수봉 뒷능선 사이에 조용히 자리잡고 있어서 인수봉은 특수장비를 갖추지 않은 일반 등산객들이 오를 수 없으니, 백운대 정상에 올라야만 숨은벽 능선의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숨은벽 능선은 어떠한 경로로 올러가야 하는가요. 산이라는게 올라가면 그 길로 하여 다시 내려올 수도 있고, 다른 코스로 내려갈 수도 있는 것이기에 여기에서는 숨은벽 능선을 올라가는 경로를 셜명하려고 합니다.
숨은벽 능선은 2개 구간으로 나뉘는데 하단부 1구간과 상단부 1구간으로 구별되는데, 하단부 1구간은 일반 등산객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산을 자주 오른 경험이 있거나 등산에 취미를 붙여 산을 올라보고 싶다고 마음먹고 처음으로 산에 온 초보자도 오를 수 있으며, (경험자와 동행하면 더욱 좋은 체험을 하면서 안전하게 숨은벽 능선을 오를 수 있겠습니다) 상단부에 속하는 1구간은 가파른 경사면으로 이루어져 있어 최소한의 안전장비와 2인1조로 구성하여야만 오를 수 있도록 합니다. 하단부 1구간 끝지점과 상단부 1구간의 시작점에는 국립공원 관리공단 직원이 상주하면서 안전장비 착용여부를 확인하고 출입을 허용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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