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북한산 칼바위봉과 진달래 능선

마 음 2013. 5. 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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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신비로움입니다. 지난해 가을에 상수리가 낙엽더미 위에 떨어졌는데 썩지도 않았고 다람쥐나 청솔모 같은 짐승이 먹지도 않았고 그러다 보니 뿌리가 나고 새싹이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흙 위에 떨어졌다면 쉽게 싹을 틔우고 뿌리를 내렸을 터인데 낙엽더미 위에 떨어져서 싹을 틔우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 듯합니다.  

 

 

  

 

 

귀한 야생화 족두리풀 꽃.

 

 

 

 

노란 각시붓꽃도 만났습니다.

 

 

 

 

 

 

 

 

 

 

 

 

 

 

 

 

 

 

 

 

 

 

 

 

 

오늘 우리 회원 몇 명이 우이동 4.19학생 기념탑 앞에서 만나 북한산 칼바위 봉을 올랐습니다. 칼바위봉 능선의 암릉미가 멋진 곳입니다.

 

 

 

 

북한산성의 동쪽 문 대동문입니다. 대동문에서 진달래 능선으로 내려가려고 합니다. 오늘 일정이 좀 바빠요. 숭례문 복구완료 기념식을 한다는데 오라고 초대받지는 못했지만, 북한산을 내려가는 즉시로 숭례문을 보러 가보려고 합니다.    

 

 

 

 

 

오늘 함께 북한산을 오른 회원님들의 모습.

 

 

 

 

 

진달래 능선에서 바라본 북한산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의 모습.

 

이제는 산이 아주 푸르러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산벚꽃이나 진달래꽃은 거의 떨어져 가기 시작하고 그 자리를 철쭉이 피어나면서 대신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쉼터에서 잠시 잠시 앉아 쉬면서 바라보는 북한산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날씨가 연무로 인해서 화창한 모습의 북한산은 아니지만,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면서 꽃이 많은 북한산 길을 걷기에는 좋은 날입니다. 기온이 높아져서 조금은 덥다고 느껴지기도 하고 새싹이 자라나면서 풍겨내는 풀 냄새가 참 좋은 날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오월의 첫 주말을 즐기려는 등산객이 참 많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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