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참비름 나물

마 음 2013. 6. 18. 10:08

 

 

 

 

참비름 나물.

 

나물로 무쳐 식용이 가능한 참비름 나물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집 마당(마당이랄 것도 없지만) 한편에 2㎡ 정도의 작은 공터가 있어 재작년까지는 복분자 나무를 심어서 복분자를 많이 수확하였었는데 작년에는 복분자 나무를 모두 뽑아버리고 방울토마토를 심었더니 어찌나 많이 열리는지 주체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수확을 하였었는데, 올해에는 무엇을 심을까 망설이다가 그만 시간이 흘러 빈터로 내버려두고 있었는데 여기에 심지도 않은 참비름 나물 밭이 되어 버렸습니다. 생활하면서 나오는 과일 껍질이나 음식물 쓰레기를 묻어 발효시키는 장소로 사용하는 장소가 되어서 식물이 자라기에는 옥토나 다름없어 다른 거름을 주지 않아도 너무나 잘 자라는 작은 밭이 되었는데 올해에는 내버려둔 상태로 두었더니 이렇게 멋진 참비름밭이 되었습니다. 곧 수확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참비름은 아래 줄기 부분을 조금 남겨두고 자르면 다시금 가지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몇 차례 참비름 나물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참비름 옆에 칸나도 자라고 있습니다. 이 칸나가 보통 칸나가 아니기 때문에 칸나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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