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속에 감추어진 북한산

 

 

 

 

 

 

 

 

 

 

 

 

 

 

 

 

 

 

 

 

 

 

 

 

 

 

 

 

 

 

 

 

 

 

 

 

 

 

 

 

 

 

 

 

 

 

 

오늘은 제65주년 제헌절입니다. 국경일이지만 법정공휴일에서는 제외된 지 6년째입니다. 이는 이명박 정부에서 주 5일제 근무로 휴무일이 많다는 핑계로 법정공휴일이던 제헌절을 일반 국경일로 지정하고 휴무일에서 제외하였는데,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제헌절을 법정공휴일에서 제외할 게 아니라 석탄일(석가모니 탄생)과 성탄일(예수 탄생)을 법정공휴일에서 제외하고 제헌절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는 게 올바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종교보다 우선하는 것이 국가의 헌법이고, 헌법이 잘 지켜지는 국가가 강건한 국가가 될 수 있고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민족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외국인인 석가모니와 예수의 생일은 법정공휴일로 지정하고 대한민국의 헌법이 탄생한 날은 외국인의 생일보다도 못하게 취급하는 태도는 올바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이명박 정부의 실책 중의 하나로 현 박근혜 정부에서 바로잡아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현 박근혜 정부가 대한민국 국가의 헌법을 바로 세우는 차원에서 지금이라도 제헌절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고 석탄일과 성탄일을 법정공휴일에서 제외하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제헌절이 법정공휴일이 아니더라도 직업이 없는 파란마음은 장맛비가 주춤하여 북한산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가랑비가 오락가락하고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한 날이지만, 그래도 북한산 능선에 올라서니 시원하고 좋습니다. 흘러가는 구름 속에 갇혔다가 드러났다가를 반복하는 북한산이 신선들의 셰계인듯 아름답고 이러한 아름다움이 가득한 북한산에 저 자신이 서 있음이 한없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헌법이 올바르게 이행 준수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