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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백운대 능선과 인수봉 능선의 사이에 있어서 쉽게 보이지 않아 숨어있는 벽과 같은 능선이라고 하여 숨은 벽 능선이라고 부르는 숨은 벽의 풍경. 백운대에서 내려다 본 숨은 벽 능선은 마치 커다란 용이 꼬리를 흔들면서 백운대로 올라오는 형상을 하고 있다. 숨은 벽 능선의 진가는 오후 늦은 시각에 해가 서산으로 기울 무렵에 오르고 내려야 제대로 볼 수 있다. 서쪽으로 한참 기울어 있는 태양이 자연조명 역할을 하여 숨은 벽 능선과 아래 밤골계곡을 환하게 비춰주기 때문이다. 해 질 무렵에 숨은 벽 능선과 밤골계곡의 수려함을 마음껏 즐긴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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