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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9월 02일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대목리 백두대간 속리산 권역의 천왕봉 아래 703봉을 걸으면서 (18시 41분~44분 사이) 바라본 석양이 참 아름답게 보입니다. 오늘 아침 윤지미산 조금 못 미쳐 438봉 근처에서 05시 30분부터 백두대간 길을 걷기 시작하여 휴식시간을 포함하더라도 무려 13시간을 걸어온 길이어서 조금은 지치고 피곤하기도 하지만, 속리산 천왕봉 아래 서산으로 넘어가는 아름다운 해(석양)를 바라보는 나그네의 마음은 한없이 평온하고 행복하게 느껴집니다. 해는 저물면 내일 다시 동녘에 솟아오르는데 인생은 한 번 저물면 그 저문 시간은 다시금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이기에 오늘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 살아있는 동안은 그 추억을 되새기면서 행복을 느끼게 되겠지요. 지나간 시간은 영원히 다시 돌아오지 않기에 오늘 이 순간순간을 가장 아름답고 행복하게 보낸다면 아무런 후회도 미련도 없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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