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북한산 향림슬랩

마 음 2013. 9. 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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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림봉 서쪽에서는 서울특별시 은평구 역촌동 지역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서오릉 방향이 잘 조망되는 곳입니다.

 

 

  

 

은평구 뉴타운 지역 방향. 앞에 보이는 아파트 오른쪽으로 선림사가 있습니다.

 

 

 

 

 

 

이곳에 돌탑이 없었는데 최근에 돌탑이 생겼습니다.

 

 

 

 

 

 

오래된 무덤을 지나면 향림봉 서쪽의 슬랩이 나타납니다. 이 무덤에도 한가위 명절을 맞아 말끔하게 벌초를 한 모습이 보이네요.

 

 

  

 

 

 

 

슬랩 오르기. 안전이 최우선.

 

 

 

 

 

 

슬랩에서 족두리봉 방향으로...

 

 

  

 

 

 

슬랩에서 은평구 방향.

 

 

 

 

 

사푼사픈 슬랩 오르기. 족두리봉 방향.

 

 

 

 

 

은평뉴타운 방향.

 

 

 

 

 

족두리봉 방향으로 슬랩의 바위틈에 억새가 나란히 자라고 있는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은평뉴타운 방향.

 

 

  

 

족두리봉 방향.

 

 

 

 

 

한무리의 등산객이 선림슬랩을 올라오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오른쪽 직벽의 바위틈에 산부추가 자라고 있는 모습도 보이는데 산부추 씨앗이 바람에 날려 저곳에 안착했을까요. 씨앗을 뿌려도 저곳에서 싹이 나오고 자라기가 어려울 터인데 참 신기한 자연의 모습입니다.

 

 

     

 

경사가 심한 바위 위에서 이만큼 크게 자란 소나무. 멋진 소나무의 모습에서 많은 세월의 흐름을 엿볼 수 있습니다.

 

 

   

 

 

 

 

 

 

 

 

 

 

향림봉 상단.

 

 

 

 

향림봉에서 바라보는 기자능선 방향.

 

 

 

 

기자능선의 현란한 바위벽.

 

 

 

 

향로봉과 향로봉 북능선.

 

 

 

 

향림봉 정상에서 족두리봉 방향입니다.

 

 

 

 

 

 

무더웠던 여름의 끝은 차츰 멀어지고 억새가 아름다운 계절이 되었습니다.

 

 

 

 

 

6일 동안의 제5차 백두대간 종주길 일정을 마무리하고 집에 돌아와 어젯밤 편안하고 꿀맛 같은 수면을 취하니 머리가 맑고 마음은 갈아갈 듯한데 몸은 많이 굳어있는 듯하였습니다. 특히 긴장되어 있는 다리 근육을 풀어줄 겸 해서 친구와 함께 둘이서 가까운 북한산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북한산이 너무나 큰 산이기에 멀리 가지 않고 비교적 집에서 가까운 향림슬랩을 올라보기로 하였습니다. 향림봉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독바위봉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바위산이어서 슬랩이 많아 바위 타기를 좋아하는 등산객들이 좋아하는데, 오늘은 이곳 슬랩을 오르면서 다리의 근육을 서서히 풀어봅니다. 이제 북한산에도 가을 색이 조금씩 배어들기 시작하는 모습이고 참나무시들음병으로 많은 참나무가 죽어서 잎이 빨갛게 되어 말라있는 모습을 보니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이 모든 게 자연의 법칙이니 그저 지켜보는 수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