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북한산 족두리봉에서

마 음 2013. 10. 16. 21:17

 

  

 

 

 

 

 

 

 

 

 

 

 

 

 

 

 

 

 

 

 

 

 

 

 

 

 

 

 

 

 

 

북한산국립공원 서쪽 지역의 족두리봉. 족두리봉은 위험지역으로 출입을 통제하는데 출입통제를 적용받는 등산객은 족두리봉의 위험구간 슬랩을 오르내리는 등산객에게 적용되는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최소한의 안전장비를 갖추면 위험구간을 오르내리는데 아무런 구애를 받지 않습니다. 일반등산객들은 안전한 등산로를 이용하여 족두리봉에 자유롭게 오르고 내릴 수 있습니다.

 

 

 

  

 

 

 

 

 

 

 

 

 

 

 

 

 

 

 

 

 

 

 

 

 

 

 

 

 

오후 느지막이 북한산 족두리봉에 올랐는데 족두리봉 정상에서 동네 이웃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자신도 사진촬영을 좋아한다는 적극적인 이웃의 주문으로 이렇게 멋진 저의 사진을 많이 찍혀보기도 처음인듯합니다. 하하하... 기분좋습니다.

 

 

 

  

 

 

 

 

어제 가을비가 내리고 나서 오늘은 기온은 낮아졌지만, 날이 화창하게 개어 파란 하늘이 더욱 돋보이는 하루였습니다. 설악산 대청봉에는 4cm 정도의 첫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눈 소식을 들으니 벌써 겨울이 왔나 하는 성급함이 듭니다. 하지만 주말부터는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올해 겨울은 예년보다 빨리 올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급작스런 추위가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닌가 봅니다. 중국에도 벌써 많은 폭설이 내렸다고 합니다. 이웃 나라 일본에는 강력한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고 전해집니다. 이러한 기상이변으로 지구의 겨울이 좀 더 빨리 오고 긴 겨울이 되어 간다고 합니다. 올겨울에는 얼마나 추운 겨울이 될지 벌써부터 걱정되기도 합니다만, 파란 하늘 아래 서서히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북한산의 모습이 더욱 멋지고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