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용봉산 용도사 미륵불

마 음 2013. 11. 25. 08:57

 

 

 

 

충청남도 홍성군 흥복면 용봉초등학교. 지금도 먼 기억 저편애는 코흘리면서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그때에는 운동장이 그렇게도 넓어 보이더니 지금은 그때 그대로인 운동장이 작아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홍성의 용봉산을 등산하는 경우 많은 사람이 용봉초등학교 앞에서 들머리로 시작하여 오릅니다. 들머리의 고운 단풍.

 

 

 

 

 

 

 

 

제1쉼터 정자. 전국에서 많은 등산객이 용봉산을 찾아왔습니다.

 

 

 

 

 

 

 

 

 

 

 

 

 

산불조심은 백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산에서 흡연이나 인화물질 관리 철저히 하여 건조기에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하여 주십시오.

 

 

 

 

 

 

 

 

 

 

 

용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악귀봉.

 

 

  

 

어디에서 산불이 발생하였나 봅니다. 아니면 산불진화작업훈련이라든지....

 

 

 

 

 

 

 

 

 

 

 

 

 

 

 

 

 

 

 

 

 

 

 

 

 

 

 

2013년 11월 마지막 주말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충청남도 홍성의 용봉산을 찾아갔습니다. 3일째 이어지는 대기중의 미세먼지가 많다는 기상예보가 있었지만 많은 회원들과 함께 등산여행을 떠나는 것은 즐겁고 유쾌한 일이지요. 이제는 가을을 지나서 초겨울로 접어들었지만 날씨는 포근하여 등산하기에는 참 좋은 날씨입니다. 용봉산은 해발 381M의 낮고 작은 산이지만 결코 작다고 만은 할 수 없을만큼 가지가지 형태의 기암들이 모여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안고 있는 산입니다. 처음에는 한걸음 한걸음 산길을 따라서 오르는 길이 가파르기 때문에 힘들게 느껴지지만 그것도 잠시동안입니다. 투석봉에 도달하면 비교적 편안한 등산로가 이어지면서 멋스러운 바위산들이 펼쳐지는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산 아래로는 드넓은 농촌의 풍경이 풍요로워 보이고 용봉산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충남 홍성 상하리 미륵불(忠南 洪城 上下里 彌勒佛)
위치 : 충남 홍성군 홍북면 상하리 산 1-2

 

충남 유형문화재 제87호로 지정되어 있는 용봉산 용도사 미륵불입니다. 미륵불은 먼 훗날 이 땅에 출현하여 중생을 계도하는 미래의 부처입니다. 이 미륵불은 용봉산(龍鳳山) 서쪽 기슭에 잇는 절벽 밑에 우뚝 솟은 자연암석을 활용하여 조각한 입상(立像)입니다. 머리는 정수리 부분이 평평하며, 귀는 직선으로 턱 밑까지 내려왔습니다. 가늘고 긴 눈, 넓적하고 낮은 코, 입은 비교적 작으나 얕게 평면적으로 돋을새김한 은은한 미소는 자비로움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신체는 얼굴에 비해 더욱 평면적이어서 가슴부분에 두 손을 아래위로 나란히 대고 있는데 오른손을 가슴에 대고 왼손은 약간 떨구었습니다. 이외에 광배(光背)나 신광(身光).대좌(臺座) 등의 다른 부분은 생략하였습니다. 고려 중기에 조성된 충청도 지방의 불상 양식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