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유적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마 음 2013. 12. 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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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정문.

 

 

 

 

 

독립관
소재지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의주로 247
독립관은 원래 1407년(태종 7년)에 중국사신을 영접하기 위해 지어진 영빈관으로서 초기의 이름은 모화루였으나, 1429년(세종 11년)확장개축되면서 모화관이라 개칭되었다. 세워질 당시의 위치는 현재의 위치에서 동남쪽으로 약 350m 떨어진 영천동이었다. 이 건물은 정면 6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구조로 되어있는 조선시대 한식목조건축 양식의 대표적인 건물이다.


한말에 이르자 국제관계의 변화로 원래의 목적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던 모화관을 서재필이 독립협회를 세우면서 독립관이라 개칭하고 애국토론회를 개최하여 자주, 민권, 자강사상을 고취시키는 독립운동의 기지로써 사용하였다. 그러자 일본제국주의자들은 독립운동 탄압의 일환으로써 이 건물을 철거해 버렸다.


서울특별시는 1989년 독립공원 조성계획에 의해 서대문형무소를 의왕시로 이전하고 일제가 수많은 애국선열들을 참형시켰던 서대문형무소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상징성을 애국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역사박물관으로서 기능하게 하는 한편, 그 일부 자리에 지상 1층(555㎡), 지하 1층(377㎡)의 구조로 독립관을 복원하였다. 그리하여 지상 1층에는 국권회복을 위해 신명을 바치신 순국선열의 위패 3,000여 위를 봉안하여 고혼을 위령하는 추모의 장으로써 이용토록 했고, 지하 1층은 순국선열 후손들이 모여 위훈을 기리고, 독립정신을 고취시키며 또한 이를 선양하기 위한 학술 및 기념 행사장으로써 활용토록 하였다.
  

 

 

 

 

 

순국선열추념탑(殉國先烈追念塔)
순국선열추념탑은 애국지사들과 항일투사들이 가장 많이 옥고를 치른 조국수난의 현장이었던 서대문형무소를 비롯하여 우리 산하와 해외 각처에서 조국 광복을 위하여 일제에 항거하다 장렬히 순국하신 선열들의 얼을 되새기며 원혼을 추모하기 위하여 서울특별시에서 1992년 8월 15일에 건립하였다.

 
추념탑의 중앙에는 전국 14개도 전역에서 나타난 우리민족의 드높은 독립의지와 기상을 상징하고 있는 태극기를 음양각한 조각상이 22,3m로 축조되어 있으며 좌우에는 길이 40m로 독립투쟁의 역사적 활동상을 형상화한 모습이 부조(浮彫)되어 있다. 좌측에는 항일의병무장상, 윤봉길. 이봉창열사 상징상, 독립군의병 순국선열 처형상, 유관순열사 운동상이, 우측에는 3.1독립만세상, 안중근의사 이토 히로부미 저격상, 순국선열 의병체포 처형상, 청산리 전투상이 새겨져 있다.

또한 바로 아래의 순국선열추념탑기(殉國先烈追念塔記)에는 일제의 침략부터 조국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우리 선열들의 자주독립 의지와 끊임없이 계속된 항일투쟁사가 기록되어 있다.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전경.

 

 

 

 

 

 

서대문 형무소 당시의 붉은 벽돌로 쌓은 높은 담장.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뒤편 안산에서 바라본 인왕산.

 

 

오늘 좋은 친구 하나가 서울을 떠나 멀리 이사를 하였다. 이사하는 것을 좀 도와주고 돌아오는 길에 독립문에서 내려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고 안산길을 걸어보면서 서운하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려 하였지만 쉽게 마음이 정리되지 않는다. 하지만 어쩌랴.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면서 서로 건강하게 지내기를 빌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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