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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렁이나 밭두렁은 논이나 밭의 경계를 이루는 작은 길이기도 합니다. 논에는 벼를 심어 쌀을 생산하고 밭에는 콩이나 감자 고구마 같은 농작물을 심어 우리의 식량으로 사용하는데 논두렁이나 밭두렁의 공간에도 콩을 심어 한 뼘의 땅도 놀리지 않은 우리 농민들의 성실함이 베어 있는 작은 곳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봄철이면 논두렁이나 밭두렁의 풀숲에서 자라는 해충을 태워죽이기 위해서 논두렁 밭두렁 태우기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이게 자칫 불씨가 되어 논과 밭에 연결된 산이나 마을로 불이 번져 큰불로 이어지기도 하여 최근에는 논두렁 밭두렁 태우기를 못하게 하기도 합니다. 사진은 한탄강 주변 철원평야의 논두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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