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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의 마지막 절기인 대한(大寒)이었던 어제는 눈이 내렸습니다. 지난 일요일 함박눈이 그립다고 푸념을 하였는데, 그 푸념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방안에서 창문 밖으로 내다보니 함박눈이 펄펄 내립니다. 그런데 이 함박눈을 맞으면 안 된답니다. 미세먼지의 농도가 매우 높은 황사가 함께 섞여서 내리는 황사 눈이라고 될 수 있으면 눈을 맞지 말라고 기상예보를 하면서 주의를 당부합니다. 그래서 착한 파란마음은 어제 외출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눈이 그친 오늘 아침 일찍 북한산으로 달려가 보니 오늘도 미세먼지(황사)가 조금 있습니다. 그래도 어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니 개의치 않고 눈이 많이 쌓였을 것으로 여겨져서 북한산의 한 능선을 오르면서 겉의 눈을 살짝 젖혀보니 속에는 정말로 불으스름한 황사 물이 벤 눈이 내렸더군요. 미세먼지는 멀리 중국의 사막지대에서 강한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온다는데 참 얄미운 미세먼지 황사입니다. 중국도 자국의 미세먼지로 피해를 많이 보는 나라이면서 또한 다른 나라에도 피해를 주니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막의 녹화사업에 주력하여 피해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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