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으로 족두리봉. 오른쪽으로 비봉 방향으로 갈라지는 탕춘대성길 사거리 지점에서 올려다본 향로봉. 이쪽에서 보니 옛 백제고분에서 출토된 백제향로 같은데 그래서 향로봉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을까요. 삼각형의 봉우리로 보이는데 병풍 같은 직벽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여기 삼각형으로 보이는 향로봉의 중앙지점의 바위벽을 따라서 오르게 되는데 안전 장구를 착용하지 않으면 오르내릴 수 없는 출입제한구역입니다. 향로봉 아래 산불감시초소에서 국립공원관리인이 상주하면서 안전 장구 착용 여부를 확인합니다.
향로봉 아래 일명 차마고도길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향로봉 직벽을 오르는 등산객들이 보입니다. 예전에는 누구든지 안전 장구 착용하지 않고 오르고 내렸는데, 그러다 보니 사고발생이 잦아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향로봉의 위험한 곳은 여기만이 아니고 능선으로 진입하여 향로봉 정상에 도착하기까지 서너 군데 더 있습니다.
탕춘대성길에서 향로봉으로 향하는 바윗길이 요란스럽군요.
향로봉이 있는 풍경.
향로봉과 비봉.
향로봉 아래에서...
족두리봉 방향.
비봉 방향.
향로봉 풍경.
향로봉이 있는 풍경.
향로봉 아래 소나무 삼형제.
내일이 대한(大寒)이라고 합니다. 절기상으로 대한이면 가장 춥다는 절기인데, 우리 속담에는 대한 집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큰 추위가 죽었으니 앞으로는 크게 춥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인데요, 하기는 뭐 이제 2주일 후면 봄으로 진입하는 입춘 절기이니 추위야 물러서거라 할 시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는 하도 많은 기상이변이 일어나고 있으니 속단하기는 좀 이르지만 그래도 봄이 멀리 있지는 않다는 절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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