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에 속한 백두대간 능선의 대덕산 정상 표지석. 대덕산 해발 1,290m.
대덕산 정상에서 바라본 초점산(삼도봉)
대덕산 정상 남쪽 측면 일부분에는 풀이 죽고 너덜지대가 드러나기도 하였습니다. 아래로 보이는 마을은 덕산1. 2리 방향.
대덕산 정상부에서 초점산 방향으로 등산로 옆에 소나무가 한 그루 멋지게 서 있습니다. 저기 소나무 아래에서 점심도 먹고 쉬었다가 하산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대덕산에서 파란마음.
대덕산에서 덕산재 방향.
대덕산 정상에도 꽃창포가 피어 있군요.
대덕산 소나무 아래에서 바라본 대덕삼도봉 초점산.
대덕산 정상에서 내려와 초점산으로 가다 보면 핼기장이 나타납니다.
대덕산은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워 김천시민들도 많이 오르지는 않는가 봅니다. 일요일인데도 등산객이 몇 사람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곳은 백두대간 종주자들이 더 많이 찾는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대부분의 등산로는 이처럼 가시가 많은 억새가 우거져 있어 여름철이라고 하여도 반바지 차림으로 걷기에는 어려움이 많을 것입니다. 저도 이곳 사정을 잘 아는 터라 무더워서 반바지 차림을 하고 싶었지만, 긴 바지 차림으로 올랐습니다.
덕산재(대덕재)에서 대덕산까지는 그런대로 등산로가 좋은 편인데 대덕산에서 초점산- 수리봉- 덕산리 마을로는 등산로에 잡초가 많이 우거져 있습니다. 길인지 길이 아닌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잡초가 우거져 있습니다.
초점산으로 가면서 뒤돌아본 대덕산 정상 방향.
등산로 옆에 있는 소나무 한 그루. 위의 세 이미지는 같은 모델.
범부채.
훤히 드러난 삼도봉 초점산(1,249m)
이정표가 대덕산 정상에서 초점산 방향으로는 대덕산~소사동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주 능선인 백두대간 길은 소사동으로 향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소사동으로 가지 않고 초점산에서 수리봉- 덕산2리 문배미생태채험마을 방향으로 내려가 보려고 합니다.
초점산 오르다가 만나게 되는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대덕산 정상 방향입니다. 제일 오른쪽 봉우리가 대덕산 정상 봉우리.
초점산 정상석.
초점산. 이곳을 삼도봉이라고 하는 것은 전라북도 무주군과 경상북도 김천시, 경상남도 거창군의 경계가 되는 지점입니다. 전라북도 충청북도 경상북도의 3북도 경계가 되는 삼도봉(1,177m)이 김천시 부항면 백두대간 능선에 따로 있습니다. 김천 금화마을 캠프로 온 이후로 김천시에서 추천하는 황악산 수도산 대덕산 삼도봉 4대 산 중 3개의 산을 올라보았고 삼도봉이 남았는데 추후 3북도의 삼도봉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김천시 증산면의 수도산을 제외한 3개의 산은 모두 백두대간 능선에 서로 이어져 있습니다.
초점산에서 수리봉 덕산2리 온배미생태채험마을 방향.
무주군 무풍면 방향.
백두대간 대덕산 등산안내도.
백두대간 리본들.
수리봉으로 내려가면서 뒤돌아본 초점산 방향.
수리봉 모자바위.
모자바위(母子岩)
에로보터
우는 아기를 업고 달래는
엄마의 모습과 흡사해
모자바위라고 불리고 있으며,
아기의 행복과 부모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해마다 많은
등산객이 찾아오고 있다.
그런데 이리저리 살펴보아도 아기를 업은 엄마의 모습으로는 보이지 않네요.
모자바위 아래에 멋진 소나무와 긴의자가 놓여이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바라보면 마을이 많이 보이는데 아래 첨부한 백두대간 등산로 사진에서 내강 중강 외강 등 외강리 내감리 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초점산에서 수리봉- 덕산2리 생태마을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매우 가파르고 잡초가 많이 우거진 곳이 많습니다.
수리봉 정상 바위봉우리.
이곳 수리봉 바위봉우리를 바로 넘어가기도 하고 우측으로 우회하기도 합니다.
수리봉
옛날 아버지와 싸리나무를 하러 갔다가
호랑이에게 아버지를 여의고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아버지를 해친 호랑이를
큰 바위(수리봉)아래에서
잡았다고 전한다.
부모에 대한 지극한 효심으로
이치를 지켰다고 하여
그 후로부터 수리봉으로 불리게 되었다.
수리봉 전망대에도 긴 의자가 놓였습니다. 의자에 앉으면 대덕산 정상이 보입니다.
수리봉 큰 바위와 덕산리 마을 방향.
대덕산 정상 방향에서 이곳을 바라보면 매우 가파른 바위절벽으로 보이는데 이곳이 옛날에는 호랑이가 살았다는 곳이랍니다.
수리봉 바위벽과 건너편의 덕산로.
수리봉에서 본 대덕산 정상 방향.
대덕산 생태탐방로 사이로 드러난 덕산라 마을.
여기까지는 대덕산 초점산 수리봉을 모두 내려온 지점입니다. 이제부터는 덕산2리 온배미생태채험마을로 내려갑니다.
호두방. 김천에는 포도와 복숭아 자두 이외에도 호두가 많이 생산되는 지역입니다.
호두가 많이 열렸습니다.
사과밭도 있고요.
사과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덕산리 온배미 마을 경로당.
덕산리 마을을 나와보니 시간상으로 버스가 올 시간이 너무나도 많이 남아있어 천천히 걸어내려갑니다.
아침나절에 올라가던 연화마을도 다시 만나고
다시금 덕산파출소 앞으로 내려왔습니다.
덕산파출소 앞 버스정류장에서 18시 30분 경에 내강 중강 외강(감주)으로 들어갔다 나오는 시내버스를 타고 김천버스터미널로 오니 19시 27분 출발하는 금화마을(상금동)로 들어가는 막차를 타는데 적당한 시간이 됩니다. 버스 갈아타기가 환승이 되었는데요.
김천시의 최서단에 위치한 1,290m의 대덕산은 가야산을 향해 뻗은 능선을 사이에 두고, 전북 무주와 경남 거창을 갈라놓은 삼도 분기점, 해발 1,250m의 초점산(삼도봉)을 옆에 둔 명산으로 옛날에는 다락산, 다악산으로 불리었고 정상에는 기우단이 있었다고 전한다. 산의 이름이 대덕산으로 불리게 된 것은 이곳에 이주하는 사람들은 모두 많은 재산을 모아 덕택(德澤)을 입었다 하여 대덕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덕산은 황악산, 수도산, 삼도봉과 함께 김천시가 추천하는 명산의 하나입니다.
등산경로 : 대덕산 정상- 핼기장- 무명봉- 삼도봉 초점산- 모자바위- 수리봉- 덕산2리 온배미생태마을- 연화리- 대덕파출소 앞 버스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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