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김천 자산동 인공폭포

마 음 2014. 9. 19. 22:00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상금리 금화마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느티나무. 400여 년의 세월동안 금화마을을 지키고 있는 수호신 같은 느티나무다. 앞으로도 계속 금화마을을 지켜나갈 것이다. 올 봄에 이곳 금화마을에 이주하면서 나의 캠프 옆에 있는 느티나무의 늠름함에 반해서 느티나무 주변의 잡초제거를 세 번이나 하였다. 보면 볼수록 사람의 작음을 보게 되면서 겸손을 배우고 자연의 큰 힘을 보게 된다.   

 

 

 

  

 

거친 돌담을 부드럽게 하고 보기 좋게 감싸고 있는 둥근잎 유홍초.

 

 

 

 

 

빨갛게 익어가고 있는 석류.

 

 

 

 

 

 

 

 

 

주렁주렁 매달린 감도 탐스러운 모습으로 익어가고 있다.

 

 

 

 

 

상금리(금화마을) 정자와 버스정류소. 여름철에는 마을 어르신들이 정자에 앉아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버스를 기다리기도 한다. 이곳에서 하루 5회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타고 김천시내로 볼 일을 보러 나간다.

 

 

 

 

 

 

 

 

정자 앞에서 본 금화저수지와 봉숭아와 메리골드.

 

 

 

 

 

김천시청 뒷산인 달봉산과 직지천. 여기 보이는 아파트 베란다에서는 자산동 인공폭포가 정면으로 잘 보인다. 

 

 

 

 

 

김천시 자산동 직지천변에 만들어 놓은 인공폭포.

 

 

 

  

 

 

 

 

 

 

 

 

 

 

김천시에는 직지문화공원. 양금동. 교동. 자산동 등 유난히도 많은 인공폭포가 있다. 김천시에는 깊은 계곡이 많아 자연적으로 형성된 폭포도 많아서 구태여 인공폭포를 만들어야할 이유가 없는 듯 한데 왜 이처럼 인공폭포를 여러 곳에 만들어 에너지를 낭비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자연적으로 생성된 폭포가 아닌 인공폭포를 보고 아름다운 폭포라고 감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혹 어린이들이라면 모를까 성인이라면 이런 인공폭포를 보면서 아까운 세금이 줄줄이 흘러내려가는구나 생각할 것이다. 저 개인적인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안타까운 마음이다.

'일상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꿀밤을 아시나요  (0) 2014.09.25
가을비가 내리면   (0) 2014.09.24
천사의 나팔꽃 (엔젤 트럼펫)  (0) 2014.09.18
빛이 있으라 - 태양은 가득히  (0) 2014.08.31
김천 시민대종과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  (0) 2014.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