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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기자 능선에는 몇 그루의 독특한 소나무를 볼 수 있는데 하나는 민둥바위 굵은 모래(마사토)에 있는 소나무로 자꾸만 깎여 내려가는 굵은 모래 때문에 생명이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소나무와 다른 한 그루는 경사가 심한 바위 절벽 바위틈에서 살아가는 소나무, 그리고 또 한그루는 편안하고 든든한 바위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고 있는 소나무가 있다. 북한산 기자 능선에 오르내리면서 이 세 그루의 소나무를 감상하다 보면 냉혹한 자연의 세계에서 굽히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지만 그래도 저들보다는 편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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