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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에서 저물어가는 가을을 느낀다. 곱고 아름다웠던 오색단풍은 대부분 낙엽이 되었고 등산로에는 마른 낙엽으로 가득하다. 이제는 서서히 겨울을 준비할 때가 된것 같다. 하얀 눈이 쌓인 북한산을 걷게 될 날도 멀지 않다. 춘하추동 사계절 언제나 아름답고 멋진 북한산이 있기에 많은 등산객이 즐거움과 행복을 찾는 것 같다. 때로는 예기치 않은 산악사고도 발생하기는 하지만, 사고는 산이 아니더라도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기에 산에 오를 때에는 좀 더 긴장된 마음으로 오른다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요즘은 특히 메마른 낙엽에 불이 붙기 쉬운 계절이다. 흡연자들은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화물질 관리에 철저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