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자연의 시계는 이렇게 빨리 가는데

마 음 2015. 5. 2. 17:14

 

 

2015년 05월 01일 06시 17분▲

 

 

사람은 어제가 오늘 같고 내일이 오늘 같은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자연이든 사람이든 조금씩 변화하는 게 사실이다. 사람은 길게는 백수를 누리기도 하여 그 변화하는 모습이 쉽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젖먹이 어린아이가 어느 날 유아원에 가고 초등학교에 가는가 하면 성인이 되어 결혼도 하고 머리에는 흰머리가 하나둘 늘어나는가 하면 팽팽하던 얼굴에는 주름살이 생기면서 서서히 늙어 변해가는 모습을 보게 되지만 우리는 어제와 오늘의 변화한 모습을 별로 실감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여기 그림처럼 고작해서 4개월 남짓 살아가는 식물(강낭콩)의 변화하는 모습은 만 삼십 시간 만에 믿기지 않을 만큼 이처럼 많이 변한 모습을 보여준다. 자연의 시계는 이처럼 빨리 돌아가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자연 속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가 어찌 어제가 오늘 같고 내일이 오늘 같을 수 있겠는가. 오월의 첫 주말을 맞아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보내고 계신가요.

        

 

2015년 05월 02일 16시 1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