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보슬비 내리는 산골

마 음 2015. 7. 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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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서울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는 듯하다. 이곳 김천지역에도 어제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약 40mm 정도의 단비가 내린듯하다. 비가 굵은 비로 세차게 내리는 게 아니고 조용하게 보슬비로 내렸다. 지금은 이슬비로 내리는 중이다. 밤새도록 보슬비가 조용히 내려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고 단비가 된 듯하다. 말라 있던 캠프 옆 골짜기에도 작은 폭포를 만들면서 물이 흐르고 있는 모습이다. 어제는 이웃집에서 들깨 모종을 얻어다 밭에 심었는데 들깨 모종이 뿌리를 내리는데 최적의 조건으로 보슬비가 내린듯하다. 장마철이 시작되었다고는 하지만 비가 적게 내리는 장마철이다. 어제와 오늘 내린 비로는 가뭄을 해결하기에는 아직도 많이 모자란다. 메마른 땅이 흡족하게 젖을 수 있도록 많은 양의 비가 내려야 한다. 조용한 산골에 조용하게 보슬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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