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안개 자욱한 대체휴일 아침

마 음 2015. 8. 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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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모진 탄압에서 해방을 맞은 광복 70주년 기념일이 토요일이어서 그 전일인 14일(금요일)을 대체휴일로 지정하였다. 대체휴일을 실시하는 기념일은 어린이날뿐이었는데 올해에는 광복절도 대체휴일로 지정하여 국내 경제 활성화를 높여보겠다고 한다. 나에게는 대체휴일 지정이 큰 의미는 없지만, 많은 직장인에게는 3일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되어 마지막 여름 휴가를 즐기는 데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된다. 동이 트기 전 온천지가 짙은 안개로 자욱하다. 안개가 걷히면 상당히 무덥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 말복도 지나고 오늘부터는 음력으로 7월이다. 한낮에는 무더위가 지속하겠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다. 오늘 새벽에도 서늘하다는 느낌이었다. 자연의 시계는 빠르게도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