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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천의 맑은 물.
천년고찰 반야사 일주문.
주차장에서 바라본 백화산과 반야사.
백화산과 호랑이 형상의 돌무더기. 이쪽에서 바라보니 호랑이의 머리 부분이 반약해 보인다. 반야사 경내로 들어가야 잘 보인다고 한다.
관음불.
8월 8일 가을로의 진입을 알리는 입추를 맞이하였지만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로 한낮 기온이 사람의 체온보다도 높은 38도를 웃돌고 있어서 폭염경보가 발령되고 될 수 있으면 야외활동을 자제하라는 기상예보가 전해지는데 이웃집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우메리의 백화산 아래에 자리를 잡고 있는 천년고찰 반야사 앞을 흐르는 물 맑은 석천계곡으로 더위를 즐기려고 나들이하여 보았다. 반야사 경내로 들어가면 백화산 아래로 흘러내린 돌무더기의 형상이 마치 호랑이처럼 보인다는데, 경내로 들어가지 않고 석천의 돌다리 건너 돌탑 근처에서 바라보니 긴 꼬리를 치켜든 모습은 잘 보이는데 호랑이의 머리 부분이 잘 보이지 않아 아쉬운 마음은 있었지만, 이른 아침나절에 반바지 차림으로 사찰경내를 활보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듯하여 다음 기회로 미루어둔다. 석천계곡 옆에서 낚시질도 해보고 라면도 끓여 먹어보니 오랜만에 야외에서 먹어보는 라면의 맛도 좋아 무더위를 식히는 데 좋은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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