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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이 지속하는 가운데 찾아온 구월이 오는 소리가 들린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구월이 가는 소리가 점점 멀어져간다. 한가위 추석 명절의 대체휴일까지 허용되어 나흘 동안의 넉넉한 추석 명절 휴무를 즐기는 가운데 구월이 저만치 멀어져간다. 올 추석의 보름달은 달과 지구의 거리가 평소보다 약 13,000km 정도 가까워져서 18년 만에 다시 보게 되는 슈퍼문(Super Moon)이라고 하여 유난히 큰 보름달을 보게 되었다는데 평소와 달과 지구의 거리가 약 384,400km인 것에 비하면 13,000km는 별로 가깝게 느껴지는 거리는 아니지만, 달과 지구의 거리가 이만큼이라도 가까워져서 우리의 눈에 달이 크게 보였다고 한다. 보름달이 작게 보이면 어떻고 크게 보이면 무엇하랴. 시월에는 비가 좀 내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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