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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강원도 지역에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한다. 내일까지 50cm 정도까지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한다. 어제가 소설(小雪)이었는데 소설답게 초겨울부터 강원도 산간지역에 폭설이 내리면 여러모로 좋은 일이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설원을 걷는 눈 산행이 즐거운 것이고 산림청에서는 산불 걱정을 덜 수 있으니 더없이 좋은 일이다. 어디가 되었든 간에 눈이 많이 내렸으니 이제는 겨울인가 보다. 저녁 무렵부터 바람도 불고 날씨는 조금씩 차가워지는 모습이다. 아~ 어디로 갈 거나. 하늘 아래 동서남북 어디를 바라보아도 이 작고 노쇠한 나그네 한 몸 편안히 쉴만한 곳. 따뜻한 남쪽 나라는 아무 곳에도 없네. 이미 다가온 이 겨울이 더없이 추울 것 같네. 따뜻한 마음의 고향은 어디에 있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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