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밥은 괭이밥과(Oxalid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전국의 밭이나 길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세계적으로는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등 북반구 전반에 걸쳐 흔히 볼 수 있는 잡초이다. 줄기는 높이 10~50cm,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조금 비스듬히 자란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 3장으로 된 겹잎이다. 잎 앞면은 털이 거의 없고, 뒷면은 누운 털이 있는데 맥 위에 많다. 잎자루는 길이 1.7-6.0cm, 털이 난다. 턱잎은 잎자루 밑에 붙으며, 타원형 또는 둥근 난형, 길이 2mm쯤이다. 꽃은 봄부터 여름에 걸쳐 잎겨드랑이에서 노랗게 핀다, 수술은 10개이며, 5개는 짧다. 열매는 익으면 저절로 벌어져 종자가 튀어나가는 삭과이다. 식물 전체를 말린 것을 작장초라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고치기 힘든 모진 부스럼이나 치질 등에 쓴다. 봄에 어린잎을 따서 나물로 먹기도 한다. 심지도 않고 가꾸지도 않지만, 캠프 화단에는 괭이밥 풀이 자꾸만 돋아나온다. 번식력이 어찌나 강한지 자주 뽑아내어도 며칠 후에 보면 다시 괭이밥 풀이 돋아난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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