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연화지와 봉황대

연화지 뒤편 왼쪽의 멀리보이는 난함산 통신대가 보인다. 중앙의 큰봉우리는 문암봉이다.

  

연화지 가운데에 봉황대가 있다. 조양문에서 봉황교를 건너면 봉황대에 이르게 되지만, 최근에는 조양문이 굳게 닫혀있어 봉황대의 접근이 불가하다.

연화지 밖 조양문 옆에서 바라본 봉황대.

봉황대(金泉 鳳凰臺)은 경상북도 김천시 교동 연화지 안에 있는 건축물로 1985년 8월 5일 경상북도의 문화재자료 제15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었다. 연화지 가운데 있어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서 옛 선비들이 시를 읊고 학문을 토론했던 장소라고 한다. 처음에는 삼락동 마을에 세워 흡취헌이라고 부르다가 군수 윤택이 봉황이 나는 꿈을 꾸고 좋은 징조라 해서 봉황루로 이름을 고쳤다고 한다. 영조 47년(1771)에 고쳐 세우면서 「봉황대」라고 이름을 고쳤다. 그 뒤 정조 16년(1792)에 고쳤으며，헌종 4년(1838)에는 군수 이능연이 연화지 못 가운데로 옮겨 세웠다. 또한 고종 33년(1896)에 다시 고쳤고 1978년에 김천시에서 고쳤다. 건물 규모는 앞면·옆면 3칸 2층 누각이며，지붕은 옆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