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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대통령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로 열기로 가득하던 광화문 광장에는 다음 집회를 위한 잔재만 남아있을 뿐 겨울바람과 함께 휑한 모습이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꿈꾸어보는 자리일 것이다. 삼척동자 어린이들에게 너의 장래희망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열심히 공부해서 「대통령이 되겠어요」 라고 말하는 어린이가 한둘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공부 열심히 한다고 누구나 쉽게 얻어지는 자리가 아니며, 그 자리는 전 국민이 한데 힘을 모아 한 개인에게 주어지는 자리로 개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예로운 자리이고 그에 걸맞은 책임을 다해야 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토록 영예로운 국부의 자리에 앉아 한낱 필부의 생각으로 자기 할 일을 다하지 못하였으니 그 자리에서 속히 내려오라는 국민의 함성은 당연하다기보다는 너무도 억울하다는 울부짖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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