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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동짓날부터 날씨가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겨울답지 않게 포근하더니 어제부터는 바람이 세게 불고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더니 눈이었다가 비였다가 진눈깨비였다가 하는 등 일기가 매우 고르지 못한 상태로 오늘 저녁까지 이어지고 있었는데 오늘 이른 아침에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눈으로 변하여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다가 진눈깨비로 내리는 모습이었는데 백두대간 난함산 높은 산봉우리에는 기온이 낮은 탓으로 하얀 눈이 내려앉은 모습이 보인다. 내일이면 성탄전야인데 밤사이에 눈이 더 많이 내리면 올해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되기도 한다. 기독교인도 아니고 중늙은이가 된 사람이 성탄절이니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운운한다는 게 우습기도 하지마는 그래도 성탄절은 전 세계인들의 축제일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였으니 비록 중늙은이라고 하더라도 젊은이들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성탄절을 보내면 좋을듯하다. 그런데 무엇을 하면서 주말이면서 성탄절이 겹친 이 날을 즐겁게 보낼 수 있을는지 아직은 아무런 계획도 세워놓은 게 없는데 마음으로라도 즐겁게 보낸다니 참으로 대책 없는 중늙은이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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