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Daum) 카페 「중년의 행복한 쉼터」 산행동호회에서 북한산 둘레길 걷기의 첫 번째 모임이다. 쌀쌀한 기온이지만 12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산 둘레길 1구간의 시작지점인 우이동 먹거리 마을 앞 백운천 계곡 복개지점에서 힘차게 첫발을 내디디면서 북한산 둘레길 걷기를 시작한다. 날씨는 쌀쌀하였지만, 하늘도 푸르고 맑아 걷기에는 좋은 날씨라고 여겨진다. 날이 추운 것은 조금씩 걷기 시작하면 몸이 더워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기에 말이다. 함께 모여 기념사진도 남기고 이런저런 담소도 나누면서 걸으니 금세 1구간을 걷고 2구간으로 진입한다.
본래 계획은 1~2구간을 탐방하려고 하였으나 1~2구간의 거리도 짧은 편이었고 많은 인원이 한자리에서 점심 먹기에 적당한 자리를 찾기 위해서 걷다 보니 생각보다 더 걷게 되어 3구간까지 걷게 되었고 점심 후에 다시 1구간을 더 걷게 되어 4구간의 끝 지점인 화계사(華溪寺) 입구까지 걷게 되었는데 화계사 입구에 도착한 시간이 15시 정각이었으니 어떻든 간에 5시간을 북한산 둘레길 걷기에 소요하였다. 느림의 미학이라는 말도 합니다만 우리 중년들이 오늘 북한산 둘레길에서 느림의 미학을 공부하고 돌아온 셈이다. 다음에 북한산 둘레길 걷기 기회가 되면 이곳 화계사 입구 5구간의 시작점에서 시작될 것이다. 오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함께 북한산 둘레길 걷기에 참여하셔서 얻은 북한산의 좋은 에너지로 활기찬 생활 이어가십시오. 그리고 환절기 건강관리 잘하셔서 다음 산행에서 건강하신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오늘 함께하신 회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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